한반도 사드 설치로 인한 중국 관련 주식 전망
한반도 사드 설치 관련하여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고민하던 우리나라는 결국 싸드를 설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미국과의 관계 그리고 우리나라 국가 안보에는 좋은 영향을 끼칠것이 분명하지만 이와 반대로 중국과의 관계는 악화될 것이 분명해 졌습니다.
오늘은 THAAD, 한반도내 사드설치가 결정되면서, 이에 반대하는 중국과 관련된 주식 전망과 국가적인 규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화장품, 음식, 음료관련 주식에 대한 영향
지난 2000년도에 한국 정부는 마늘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중국산 마늘의 관세를 인상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중국은 한국산 휴대폰과 폴리에틸렌의 중국 수입을 금지했던 적이 있었고, 이로인해 한국은 큰 타격을 받았던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 싸드 배치로 인해 중국정부에서 다시한번 경제보복을 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 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음식료주는 기타 다른 주식과는 달리 타격이 적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식품업체인 오리온의 경우, 중국기업과의 경쟁력, 중국시장의 성장성, 새로운 규제 취약수준 등 대다수 항목에서 안정적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매일유업 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우리나라 화장품 역시, 싸드발표 이후, 잠시 출렁임을 보였지만,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성 및 기술력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외적 요인에도 대응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새로운 규제가 관건
국내 주요 증권사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 관련주에 대한 면역력은 5점 만점에 평균 3.41점으로 사드로 인한 중국 관련 주식들은 심각할 정도의 위기를 겪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 입니다.
하지만, 최근 가파르게 성장중인 전기차의 경우, 중국 정부에서 전기차 배터리 인증을 허가해 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전기차 관련주인 삼성 SDI 와 LG화학의 경우 다소 위험성이 있다는 판정 받았습니다.
전기차 배터리와 함께 레저, 문화 관련 주식도 취약한 중국 관련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중국 관광객의 영향을 받는 호텔신라와 중국에서 확장중인 CJ CGV의 경우, 중국 정부가 한류열풍을 식힐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다소 취약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지난번 마늘 파동과 마찬가지로 이번 사드설치로 인해 중국과의 경쟁력이 크고, 중국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업체에 대한 새로운 규제를 만들어 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화장품 대표 주자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그리고, SK하이닉스와 파라다이스의 경우, 중국이 새로운 규제를 만들경우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사드배치로 인한 한국 주식 영향 가능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사드 배치로 인해 한국과 중국의 정치적으로 관계가 나빠지는 것은 피할 수 없지만, 그 외적인 요소까지 악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합니다.